폭염 탓? 말라리아 확산 이유와 주요 증상, 예방이 중요!

서울에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올해 서울 도심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폭염으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한과 고열을 일으키는 얼룩날개모기가 문제인데요. 오늘은 말라리아 증상과 감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라리아 확산 이유?

 

 

■ 기후 변화

기후 변화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의 서식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모기의 번식 환경이 좋아져 말라리아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모기의 생존 기간이 늘어나고 번식 주기가 짧아지게 됩니다. 높은 습도 또한 모기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 여행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거나 이동하면서 말라리아가 새로운 지역으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질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 초기 증상

말라리아의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주로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염 후 7일에서 30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각한 증상

초기에 말라리아를 치료하지 않으면 더욱 심각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고열, 빈혈, 황달, 혈뇨, 간과 신장 기능 이상, 그리고 뇌 말라리아(뇌에 영향을 미쳐 발작이나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음)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법

 

 

국내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완치되기 때문에 사망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말라리아 위험이 높은 지역은 주로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입니다. 특히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 철원, 파주, 연천, 양구, 화천 등의 지역에서는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모기 물리지 않기

 

최선의 예방책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인데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야외에서 잠을 잘 일이 있다면 꼭 모기장을 사용해 주시고 DEET 성분이 포함된 방충제를 사용하셔서 모기를 쫓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충제는 노출된 피부와 옷에 충분히 뿌려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덥더라도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밝은 색의 옷이 모기를 덜 유혹한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주변 환경 관리하기

 

모기의 번식을 막기 위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고인 물을 제거해줍니다. 집 주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배수로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 주변의 풀과 나무를 정리하여 모기 서식지를 없애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모기가 숨어서 번식할 수 있는 장소를 최대한 줄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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